제주 올해 9월 평균기온 25.4도…역대 가장 더웠다
제주 올해 9월 평균기온 25.4도…역대 가장 더웠다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10.0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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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대비 2도 높아…최고.최저기온도 모두 역대 1위

제주에서 올해 9월이 역대 가장 더웠던 9월로 기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의 올해 9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2도 높은 25.4도로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최고기온(28.4도)과 평균 최저기온(22.9도)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9월 상순에는 중국~우리나라~일본에 걸쳐 폭넓게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고기압권 영향 아래 강한 햇볕이 더해져 기온이 크게 올랐던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중순과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에 비해 동중국해상으로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로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기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일수는 0.3일, 열대야일수는 2.5일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에서 열대야가 가장 많이 발생하며 열대야일수(5일)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126.6mm로 평년과 비슷했다. 강수일수는 11.3일로 평년대비 0.7일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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