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국회의원 "제주지역 어업지도선 노후화, 교체 시급"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지역 어업지도선 노후화, 교체 시급"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10.0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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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보유한 어업지도선이 노후돼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서귀포시ㆍ사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어업지도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2척의 어업지도선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삼다호의 선령이 29년에 달해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업지도선은 불법어업 위반행위 지도‧단속, 어선 해난사고 방지 등 안전조업 지도, 긴급조난‧구조어선에 대한 보급지원의 업무를 하는 선박이다.

해양수산부 훈령 ‘공공선박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지침’은 공공선박의 안전운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고 부여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내구연한을 강선 및 알루미늄선박의 경우 선령 25년, 강화플라스틱선의 경우 선령 20년으로 정하고 있다.

위성곤 의원은 “어업지도선이 노후화됨에 따라 탑승 승선원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대처해야 할 불법어선 단속에도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라며 “최소 30억원 많게는 100억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한 대체건조를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어업인 안전관리와 국가 사무를 병행하고 있는 지방 어업지도선에 대한 국비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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