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요 나눔기관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과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정태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은 6일 제주사회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공동 나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6일 공동협약 맺었다.
4개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김만덕주간 공동 나눔사업과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제주도민들과 함께 공유해 제주도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나눔 및 기부, 사회복지에 관한 학술·연구·조사 활동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열리는 7회 김만덕주간에는 김만덕재단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나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4개 기관 대표들은 “부의 양극화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더욱 늘어난 지금 제주의 수눌음정신과 김만덕의 정신으로 나눔사업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에 처음으로 모두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공동사업을 제안한 김만덕재단의 양원찬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과 공동사업추진을 계기로 김만덕의 후예인 도내 나눔기관들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튼튼히 하고 김만덕주간이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나눔대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는 김만덕주간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리는 제44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다채로운 주간행사가 펼쳐진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