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를 타고 사고를 내 경찰 조사를 받았던 중학생들이 풀려난 후 이번에는 차량털이를 시도해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중학생 A, B, C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군 등 3명은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주택가에 있던 차량 안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 3명은 범행 도중 행인에게 발각돼 도주했으나 결국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 결과 A군과 B군은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30일 제주시 노형동 한 주택가에 있던 차량을 훔쳐 몰다 사고를 낸 학생들이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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