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104회 전국체전 필승 의지 다져
제주선수단, 104회 전국체전 필승 의지 다져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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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90개 이상 메달 목표

강경훈 총감독 “제주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필승을 다짐한 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필승을 다짐한 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 임창덕 기자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5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784명 규모로 구성된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38종목에 출전해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승천 회장은 신진성 수석부회장이 대신 읽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흘린 소중한 땀방울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선전을 펼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후 제주도민과 체육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선수단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우리 도민들은 성적과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을 열렬히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며 제주도정은 2026년 전국체전이 제주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선수 여러분이 기량을 높이고 전문체육인을 키워낼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올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무더웠지만, 우리 선수들은 폭염과 싸우며 체력 증진과 경기력 향상에 집중해왔다항저우에서 들려오는 기분 좋은 메달 소식의 기운을 받아 이번 전국체전이 세계무대로 향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순문 부교육감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제주를 대표해 체전에 출전하는 여러분은 우리 제주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당당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최선을 다해 그동안 훈련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강경훈 선수단 총감독은 출정 보고를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목표하는 바를 성취해 130만 내외 제주도민의 힘찬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결단식은 행사에 참가한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곡을 열창하며 막을 내렸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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