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국장애인체전 90개 이상 메달 목표”
제주 “전국장애인체전 90개 이상 메달 목표”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10.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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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 대회 11월 3일부터 전남 일원서 열려

제주, 22종목에 420명 규모의 선수단 파견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90개 이상 메달 획득을 목표로 내걸었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는 113일부터 8일까지 목포시를 주 개최지로 해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대회에 22종목에 걸쳐 선수 217, 임원 및 보호자 203명 등 모두 42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시·도 대표자회의에서의 대진추첨 결과를 토대로 종목별 경기력 분석을 한 결과 육상, 수영 등 15·16종목에서 9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대회에서는 수영, 육상 등 15종목에서 금메달 23, 은메달 32, 동메달 26개 등 모두 8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수영·역도·육상 등 기록종목과 배드민턴·론볼 등 개인단체종목, 그리고 구기종목인 휠체어농구 등에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좋은 성적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던 신경환, 이대성(이상 배드민턴), 김동현, 김지혁, 공대영(이상 휠체어농구), 강별(육상) 등이 제주의 명예를 걸고 출전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2년 카시아스두술 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로운과 실업팀인 대승엠앤에스 태권도단의 선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6일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종목별 전무이사,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목별 대표자회의를 개최해 체전 진행상황 및 종목별 수송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철희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훈련장소 부족 등 열악한 환경 속에도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를 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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