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광역치매센터, 서귀포보건소와 함께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5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치매안심거리는 치매 걱정 없는 안전한 제주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치매환자 대상 쉼터를 제공하고, 실종된 치매환자가 거리를 배회할 경우 신속제보 및 신고를 돕는 등 치매안전망 구축을 견고히 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치매안심마을인 서귀포 중앙동에 위치해 도민, 관광객 등 다수가 모이고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조건에 부합해 치매안심거리 1호로 지정됐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치매환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치매안심거리 지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것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한 제주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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