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함 훔쳐 조사받던 40대 또다시 절도…결국 구속
모금함 훔쳐 조사받던 40대 또다시 절도…결국 구속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10.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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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모금함을 훔치고 있는 모습. <영상=제주동부경찰서 제공>
사랑의 모금함을 훔치고 있는 모습. <영상=제주동부경찰서 제공>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결국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시쯤 제주시 한 주민센터에 있던 불우이웃돕기 모금함 2개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훔친 모금함에는 약 12만원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주민센터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20일 모처에서 A씨를 붙잡았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내 농협 3개소를 돌아다니며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훔쳐 약 20만원을 챙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A씨는 당시 경찰 조사에서 “기초생활수급자 혜택이 끊겨 생활비가 없어 훔쳤다”고 진술하며 범행을 시인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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