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화재 안전 '빨간 불'
제주국제공항 화재 안전 '빨간 불'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09.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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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회의원 소방청 자료 분석 결과 밝혀

제주국제공항의 화재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 (제주시갑ㆍ더불어민주당ㆍ사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 년 화재예방 안전진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한 전국 11개 공항과 전국 31 곳의 공동구 가운데 10 곳이 기준과 다르거나 미흡해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 의원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은 48개의 지적을 받았는데 스프링클러 헤드 미설치, 피난구 유도등 미설치, 도시가스 배관 부식 등 소방 41건, 건축  1건, 전기 4건, 가스 2건을 지적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송 의원은 이와 관련 “제주공항의 경우 1983 년 지어진 청사를 1991년, 2006년, 2012년, 2019년에 걸쳐 4번의 개ㆍ증축을 거친 탓에 화재 안전설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던 것으로 확인된다”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의 입국이 많은 곳이어서 하루라도 빨리 설비 개선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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