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직원 급여 일부를 적립해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착한일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14년부터 10년째 매달 직원 급여의 1%를 적립해 기부하고 있는 제주렌트카㈜(대표이사 한미경)가 그 주인공이다.

제주렌트카가 10년간 기부한 누적 기부금은 1억2000만원을 넘어섰으며 모인 성금은 제주렌트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도내 복지사각지대 중 원하는 분야에 지원되고 있다. 

제주렌트카는 백혈병 환아 성장 지원, 미혼·한부모가정 관계망 형성, 청소년 진로 정체감 형성 등 그간 다방면의 복지사업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제주렌트카는 이외에도  해외 어린이도서관, 초등학교 교실 건축 등 교육환경 조성 사업, 아동 50명 자매결연 후원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센터 내 모금함을 운영하고, 인터넷 예약 고객 대상 후원금 납부 창구를 운영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역시 ‘나눔문화 확산’ 활동의 하나다.

제주렌트카는 이에 더해 2012년부터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지역 식수 위생사업을 후원하며 ‘건강한 나눔문화’를 전 세계로 퍼뜨리고 있다. 

제주렌트카 관계자는 “우리 제주렌트카를 오랫동안 사랑해 주시는 분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며 “다 함께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제주렌트카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들과 함께 소외된 곳에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이후 도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제주!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안전 ▲회복 ▲돌봄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하절기 위기가구 냉방비 지원 ▲아동·청소년 돌봄 공백 해소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사업 등으로 지원된다.

※ 이 기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뉴제주일보의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