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단체전 금메달도 합작
제주 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LH)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지훈은 24일 오후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 근대5종 남자 개인전에서 합계 1492점을 획득해 1508점을 기록한 전웅태(광주시청)에 이어 2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이지훈은 5년 전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우리나라는 이지훈과 전웅태, 개인전 4위를 차지한 정진화의 활약에 힘입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근대5종에선 단체전은 별도 경기를 열지 않고, 각 국가 상위 3명의 성적을 더해 순위를 정한다.
귀일중 2학년 때 근대5종에 입문한 이지훈은 제주사대부고와 한국체대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 근대5종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최근 폐막한 2023 국제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체전에서도 전응태‧정진화(LH)와 동메달을 합작했는가 하면 서창완(전남도청)과 호흡을 맞춘 남자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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