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고경희)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소재 북부분관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 따르면 북부분관은 조천읍과 구좌읍등 제주도 북동부 지역 거주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1999년 12월 처음 문을 열었다.

그러나 기존 건물(1층)이 연면적 144.53㎡로 협소해 증가하는 장애인 복지 욕구에 대응하기 열악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2층 증축으로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등을 추가 조성하고,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과 간이 스프링클러 등 안전시설을 보강했다고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명했다.

고경희 관장은 “북부분관 증축은 북동부 지역의 장애인복지 허브로서의 역할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장애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시설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6일 북부분관에서 지역주민 등을 초청해 증축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