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
우체국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
  • 이창준 기자
  • 승인 2023.09.2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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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직원을 사칭해 수천만원의 현금을 가로챈 5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피해자 B씨(70대)에게 우체국 직원인 척하며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가 유출돼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는 식으로 속여 35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B씨 가족의 전화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의 인적 사항과 동선을 파악해 대구 모처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경북 경주와 영주 등에서도 수천만원대 동일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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