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경기를 지역축제와 결합해 경기장을 찾는 도민과 축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과 ‘제주 흑한우 한마당’과 결합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고진석) 주관으로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관중 유치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사업을 홍보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경기장 내 판매‧전시장(약 50개)에서 사회적기업 홍보, 구매상담, 창업상담,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 주관으로 ESG 경제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를 진행하고, 도내 지역아동센터와 자활센터 어린이 1000명을 초대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도 늘린다.

서귀포축협(조합장 김용관)이 주관하는 ‘제주 흑한우 한마당’도 함께 열려 최고의 맛까지 누릴 수 있다. 흑한우 홍보부스, 시식회, 판매장 등에서 먹거리를 만끽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흑한우 육포 2000개를 증정하고 흑한우 6세트를 추첨으로 증정한다.

신규 홈페이지, 앱 회원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프타임 추첨식을 진행해  원정응원(왕복항공권, 입장권, 필요시 숙박) 지원 수혜자 10명도 선발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