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배드민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선전’
제주 배드민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 ‘선전’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9.2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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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통합배드민턴 스포츠단, 혼복‧남복 2그룹 2, 3위 차지
제주 통합배드민턴 스포츠단.(왼쪽부터 차지혜 코치, 김원호, 정용인, 박경은, 박태일)
제주 통합배드민턴 스포츠단.(왼쪽부터 차지혜 코치, 김원호, 정용인, 박경은, 박태일)

제주 배드민턴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국제통합스포츠대회에서 선전을 펼쳤다.

제주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전귀연) 소속 제주 통합배드민턴 스포츠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이 대회 통합배드민턴 혼합복식과 남자복식 2그룹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제주 통합배드민턴 스포츠단은 스페셜 선수(장애인) 1명과 파트너(비장애) 선수 1명이 팀을 이뤄 참가했다. 혼합복식에 김원호(장애인)와 박경은(비장애인), 남자복식은 박태일(장애인)과 정용인(비장애인)이 나섰다.

스페셜 선수들은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인 만큼 긴장을 많이 했는데 함께 뛰어준 파트너 선생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귀연 회장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서로를 이해하고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참가를 통해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만과 홍콩, 마카오의 5개 통합스포츠팀과 전국의 39개 통합스포츠팀에서 400여 명의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해 농구, 축구, 배구, 플로어볼, 배드민턴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우의를 다졌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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