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문화’ 가치 다각도로 조명
유네스코 유산 ‘제주해녀문화’ 가치 다각도로 조명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9.2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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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 개최
22∼24일 해녀박물관 등 구좌읍 해안변 일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 가치를 다각도로 알리는 축제가 막 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24일 해녀박물관 등 구좌읍 해안변 일원에서 제16회 제주해녀 축제 및 제6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야제 행사로 22일 서귀포시 성산 소재 휘닉스제주 아일랜드볼룸에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주 토론회를 개최한다.

강원, 부산, 울산, 경북, 경남, 제주 등 전국 6개 지역 90여 명 해녀들이 초청돼 열띤 토론과 함께 교류를 이어간다.

이번 제주토론회에서는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팀장이 ‘제주해녀의 울릉도․독도 출향물질’ 주제발표에 나서고, 한국수산학회 류정곤 소장이 ‘전국 해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방안’을 발표한다.

다음 날부터 이어질 본 축제는 ▲공연 ▲경연 ▲체험 ▲전시 등 4개 영역으로 이뤄진다.
공연으로는 해녀굿, 거리 퍼레이드, 구좌합창단, 김녕해녀&마로 공연, 지역문화공연, 해녀노래자랑 등을 준비했다.

경연은 해녀물질대회, 해녀 명랑운동회, 수산물 자선경매 등이, 체험행사로는 숨비소리 플로깅, 해녀 물질체험, 소라바릇잡이 체험, 폐그물 활용 소원글달기, 맨손 고등어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숨비소리플로깅과 해녀물질체험, 소라 바릇잡이체험, 폐그물활용 응원글 달기, 에코체험존, 해녀 달고나 체험, 맨손 고등어잡기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행사로는 여성영상영화제, 해녀책방, 해녀 디지털화보, 해녀스튜디오 등이 선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녀축제가 제주해녀만의 잔치를 넘어 한반도 해녀의 잔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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