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오예진(글로벌유통과 3학년)이 2024년 10m 공기권총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19일 밝혔다.
오예진은 올해 제5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를 시작으로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제6회 대구광역시배, 2023 한화회장배, 제47회 회장기, 제52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제32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등 국내 7개 대회에 출전해 모든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오예진은 또 2023 자카르타 월드컵사격선수권대회 시니어부에 출전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ISSF 쥴 주니어 월드컵 사격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ISSF 창원 세계주니어 사격선수권대회에서 본선 세계신기록 수립 및 결선 개인 은메달‧단체전 은메달을 따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제주여상 관계자는 “오예진은 최고의 명사수로서 홍영옥 코치의 지도 아래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갖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사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한결같은 지원과 정성이 결실을 맺었다”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