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평균 33건...올해 9월에만 38건
올해 추석을 앞두고 벌초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17일까지 총 42건의 벌초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9월에 발생한 벌초사고는 38건으로 1년 평균 벌초사고 33건을 넘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올해 벌초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계에 의한 사고 15건, 동식물에 의한 사고 10건, 낙상 또는 부딪힘 사고가 3건, 온열질환 1건, 질병 12건, 기타 1건으로 분석됐다.
17일 오전 7시 5분쯤 제주시 연동에서는 벌초작업 중 벌집을 제거하다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소방은 지난달 말부터 추석 전 벌초시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벌초 작업 시 사고유형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숙지해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창준 기자 luckycjl@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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