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과서 4.3 기술 명시' 포럼 18일 학생문화원
'역사교과서 4.3 기술 명시' 포럼 18일 학생문화원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3.09.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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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오후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교과서 4·3 기술 명시를 위한 평화·인권교육 발전 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2022 개정 교육과정 내 한국사 교과서 학습요소삭제로 4·3 기술 근거가 제외될 것으로 우려돼 제주도교육청이 시도교육감 협의회 총회 공동 대응 협조와 국가교육위원장 면담, 교육부 방문 등에 나선 결과 국가교육위원회가 4·3사건은 추후 교과서 편찬 시 반영한다고 수정 의결했고 올해 1월 교육부는 검정도서 개발 편찬 준거에 4·3을 학습요소로 반영했다.

포럼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사교과서에 4·3이 제대로 기술되도록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역사교과서 4·3기술의 방향 주제 발표(주진오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명예교수)와 한국사 교과서 4·3기술 분석 및 교육과정 운영 사례 발표(고동민 서귀포여고 교사)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교과서 4종에 4·3이 기술되고 있다지난해 전시본 중 제주4·3사건은 공산주의 세력이 주도했다고 기술한 출판사에 강력한 이의를 제기한 결과 남로당으로 수정했다. 10월 초 주요 출판사를 방문해 평화, 인권, 정의 등 미래 가치를 실현하는 4·3의 역사가 제대로 기술되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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