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카’로 원도심 교통 문제 해결 ‘눈길’
‘커뮤니티카’로 원도심 교통 문제 해결 ‘눈길’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09.1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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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소통협력센터와 ㈜쏘카가 올해도 원도심 교통 체증 및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실험을 이어간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쏘카와 함께 이웃과 차량을 공유하는 ‘2023 함께타요 커뮤니티카’(이하 커뮤니티카)를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커뮤니티카는 ‘민관협력 기획형 리빙랩 사업’의 하나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2021년부터 ㈜쏘카와 협업해 커뮤니티카를 추진하고 있다.

커뮤니티카는 도민들이 차량을 공유해 이용함으로써 자동차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과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이다.

올해의 실험 무대는 원도심이다. 원도심에 생활권을 두고 있거나, 대안적 이동 수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4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커뮤니티카를 실험하고 있다.

실험 유형은 커뮤니티카로 퇴근한 뒤 다음 날 출근 후 반납하는 ‘지정 이용’과 평일 주간 및 휴일에 커뮤니티카를 이용하는 ‘자율 이용’ 등 두 가지다.

제주시소통협력센터는 오는 18일부터 커뮤니티카 참여자를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민복기 제주시소통협력센터장은 “교통 인프라 및 정책 개선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주민 참여형 시도들이 지역의 문화로 자리 잡을 때 완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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