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 포환던지기 한국신기록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도 휩쓸며 대회 3관왕 등극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도 휩쓸며 대회 3관왕 등극
강별(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뇌병변장애)이 국내 장애인 육상 투척경기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강별은 지난 12일 전라북도 익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2차 국가대표 선발대회 F37 포환던지기에 출전해 8m를 던져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김현정(광주)이 세운 7m66이었다.
강별은 이번 대회에서 포환던기기 외에도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는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강별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발군의 성적을 보여 지난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여성스포츠위원회가 선정해 시상하고 있는 ‘올해의 장애인여성스포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별은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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