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이 지난 10일 서귀포시 영천동 자생단체회관에서 제1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주 제2공항 추진 촉구를 위한 서명 운동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차 운영위에는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 고기철 명예대표를 비롯해 김용하·김경보·부태욱·양병식·오성철·오승일 공동대표와 오병관 제2공항성산읍추진위원장 등 지역 주민 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명 운동은 제2공항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걷는다는 의미를 담은 ‘알걷다’를 주제로  16일 제주국제공항 출정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모슬포, 안덕, 중문, 남원, 표선 등 서귀포 지역을 돌면서 제주 제2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고 명예대표는 “제2공항 추진은 제주의 교육, 의료, 물류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서명 운동이 미래의 제주 경제를 위한 희망이 되기 위해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닌 제주도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