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기 퇴직률 매년 가파른 증가세 대책 마련 시급"
"공무원 조기 퇴직률 매년 가파른 증가세 대책 마련 시급"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09.1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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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국회의원 국감 자료 분석

젊은 공무원 퇴직 인원이 5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ㆍ 행안위ㆍ사진) 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 년 미만 퇴직 공무원이 8492 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송 의원에 따르면 3 년 미만 공무원 퇴직인원은 2018년 3043명, 2019년 4099명, 2020년 5938명, 2021년 7462명, 2022년 8492명으로 5년 새 두 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이 가운데 단기 임기 퇴직인원(임기제, 한시적임기제 등 임기가 정해진 직종)은 2021년 3612명, 2022년 3610명으로 큰 차이가 없어 일반 공무원의 조기 퇴직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정부 일반직 국가공무원 가운데 20대와 3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도 증가세로 나타나고 있다.

2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이 2020년과 2021년에는 540여 명 수준이었으나 2022년에는 657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30대의 경우도 2020년 1006 명에서 2021년 1156명, 2022년 1238명으로 늘어났다.

송 의원은 “20·30 세대 공무원들의 조기퇴직 문제는 최근 계속해서 도마에 올랐던 주제” 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점점 공직사회를 외면하는 상황은 국가적 손실이기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이번 국정감사 기간 심도 있는 대안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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