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유도대회’가 지난 9일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와 제주도유도회(회장 강만순)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 달리 학생선수와 일반학생이 한 팀이 돼 경기를 치렀다. 새로운 학교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스포츠클럽대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99팀에 285명이 출전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특히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유도 기술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돼 참가 학생과 학부모, 지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학생선수가 아니어서 학생선수와 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흔치 않은데 이번 대회는 학생선수와 일반선수가 한 팀을 이뤄 참가하다보니 학생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 좋았다”며 “이런 대회를 더욱 많이 개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유치부 애기어벤져스, 초등1·2학년부 한라삼준, 초등3·4학년부 아기돼지삼형제, 초등5·6학년부 저녁부, 중등1·2·3학년부 에대장, 고등1·2·3학년부 업어치기안해요, 초·중·고부 다큰돼지 삼형제, 중등부이상 여자부 J-09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