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승마' 통해 아동 스트레스 해소 지원…지역사회 일상회복 앞장
'힐링 승마' 통해 아동 스트레스 해소 지원…지역사회 일상회복 앞장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3.09.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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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제주, 일상회복 착!착!착!] (6)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의 전통적인 ‘수눌음 정신’은 지난 3년여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강한 힘을 발휘하며 제주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큰 역할을 했다.

올해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돌입하면서 취약계층의 코로나 일상회복이 더디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일상회복을 도움으로써 제주공동체를 도약시키기 위한 도민들의 관심이 적극 필요한 시기이다. 본지는 10회에 걸쳐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캠페인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 확산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인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힐링 승마’ 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지난 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아동·청소년 힐링승마 프로그램 지원금 2700만원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야외활동을 통한 도내 취약계층 아동 체력 강화를 위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음 달까지 두 달간 승마는 물론 깡통기차 체험, 말똥쿠기 만들기,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매년 김장김치 지원사업, 장애인 골프대회 후원, 연말 이웃사랑 성금 기부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방역키트 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기부하며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으로 포장한 방역 꾸러미 3000개를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그간 위축된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체험 활동을 활성화하고자 힐링 승마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 대상으로 힐링승마 체험 활동을 제공해 가을 제주 고수목마의 멋진 자연을 선물하고 싶어 힐링승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힐링 승마, 깡통기차 타기, 말똥 쿠키와 가죽 필동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내 생활로 위축되고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말산업 전문 일등 공기업으로 제주 지역사회와 공감·동행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을 꾸준히 기획·시행해 오고 있다”며 “제주마 경주 전면 시행 원년을 맞아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보호와 육성을 지원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도민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코로나19 이후 도민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제주!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안전 ▲회복 ▲돌봄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하절기 위기가구 냉방비 지원 ▲아동·청소년 돌봄 공백 해소 ▲고독사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사업 등으로 지원된다.


※ 이 기사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뉴제주일보의 공동 기획으로 작성됐습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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