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상하이에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 건설...韓 기업의 中 시장 진출 교량
이랜드, 상하이에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 건설...韓 기업의 中 시장 진출 교량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09.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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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 식품기업 아워홈이 상하이 민항(閔行)구 우징(吳涇)진, 창E밸리와 3자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8일 한국 식품기업 아워홈이 상하이 민항(閔行)구 우징(吳涇)진, 창E밸리와 3자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한국 이랜드그룹의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 제품 발표회가 8일 상하이시 민항(閔行)구 우징(吳涇)진에서 열렸다.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는 이랜드그룹이 15억 위안(약 2천715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혁신창업인큐베이터 플랫폼이다. 이 단지는 중∙한 기업 교류 촉진에 힘쓰고 중∙한 양국 기업이 경영 규모를 확대하도록 협조하며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유럽 고전 양식으로 건축된 단지 총 건축 면적은 35만㎡로, 본사 사무실, 소매 상업 부대시설, 연구개발 테스트,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한국의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 코티티(상하이)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식품기업 아워홈은 상하이 민항구 우징진, 창E밸리와 3자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박정근 중국이랜드투자운영사 회장은 "중∙한 교류의 든든한 교량으로 양국 비즈니스 왕래와 교류∙협력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무대를 충분히 활용해 옛 친구와 새 친구 모두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로 초대해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고 새로운 미래에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중국이랜드투자운영사 사장은 "바지 봉제 공장에서 시작해 오늘날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이랜드그룹이 중국 시장을 다져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랜드그룹은 중∙한 우호 교류에 저희만의 역량을 기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주한 중∙한 기업과 기관을 모아 '중∙한 기업센터'를 조성하고 향후 기업의 현지화 준비 작업을 돕고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창업자들에게 양질의 창업 환경을 지원해 그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이 다문화 경영을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고 아파트 등 부대시설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의 초기 인재 영입의 편의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중∙한 기업 리빙룸 조성, 살롱 포럼 개최, 중∙한 기업 간 교류 촉진 등에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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