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4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천423원으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생활임금 1만1천75원보다 3.14%(348원) 올랐다.
월 급여 기준으로는 238만 7천407원이다.
정부가 올해 9천620원에서 내년도 9천860원으로 2.5% 인상한 최저임금보다 1천563원(15.9%) 높은 수준이다.
내년도 생활임금 산정은 제주지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경제성장률 전망치, 가계지출 수준 및 최저임금 인상률 등 6개 산정모델을 기초로 내년 지방재정 여건과 민간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공공부문, 출자·출연기관과 민간 위탁, 공공근로와 국비 지원 근로자뿐만 아니라 민간 부분인 공공 발주 공사·용역 및 하도급 근로자 등이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9월 중 제주도지사 고시를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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