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윤 정부, 사회적경제 예산 축소 철회해야”
위성곤 의원 “윤 정부, 사회적경제 예산 축소 철회해야”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3.09.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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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사회적경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예산 축소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위 의원은 7일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은 “그동안 현장에서 취약계층 고용을 비롯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뛰어왔는데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대폭 축소하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변경하면서 자괴감이 든다”며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노무현 정부의 사회적기업육성법, 이명박 정부의 협동조합기본법 등 관련 법률 등에 따라 사회적경제 정책이 추진돼 왔다. 사회적경제는 진영과 이념의 논리가 아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중요한 사회정책 중 하나”라며 “ESG 등이 기업과 사회에 주요한 기준이 되는 상황에서 이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사회적경제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정책 축소는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주지역의 경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기업 수가 600여 곳에 이르면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예산 축소와 정책 변경에 대해 당 차원에서도 대책을 함께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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