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제주 지하수 미래 위해 머리 맞댄다
국내외 전문가 제주 지하수 미래 위해 머리 맞댄다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9.07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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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 9월 19~20일 ICC제주서 개최
유네스코·몽골·호주 등 참여...지하수 보전 방안 등 발표

국내외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기후환경에 대응해 미래 제주 지하수 보전 노력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제주물 세계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물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나아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지하수 전문 국제 포럼이다.

올해 포럼은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제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유네스코 파리본부, 국제수리지질학회(IAH),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후원하고 있다.

‘변화의 노력, 지하수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윤성택 고려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지하수의 중요성과 현안과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한국, 몽골, 호주, 일본 등 지하수 관련 국내외 전문가 및 석학들의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의 특별세션 등 제주지하수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두고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별세션에서는 황세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부원장, 고기원 제주곶자왈연구소 소장,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 서상기 한국농어촌연구원 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제주지하수 미래를 위한 전문가 토크’를 진행한다.

아울러 포럼 기간 ‘나만의 제주삼다수 라벨 만들기’ 등 삼다수 관련 체험행사를 비롯해 ‘제주삼다수와 함께 그린’ 공모전의 당선작 전시, 제주삼다수 업사이클링, 친환경 굿즈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전시도 마련된다.

백경훈 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제주 지하수 보전 관리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하수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확산하고자 한다”라며 “포럼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지하수 보전 관리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관련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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