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 출정식
제주대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 출정식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9.06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 제주 대표로 참가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 12번째 선수로 뛰고 있는 제주대학교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 2023 K리그 여자축구 퀸컵(K-WIN CUP)에 참가한다.

퀸컵은 여자 아마추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201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다. 여자 대학생 동아리 축구대회로 진행되다 지난해부터 K리그 구단들이 직접 선수를 선발하고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 14일 충북 제천시에서 개최된다제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주대 여학생 축구동아리 ‘제대로가 대표로 출전한다.

제대로는 지난해 퀸컵에서는 아쉽게 우승 도전에 실패했지만 2022 KUSF 클럽챔피언십 전국 예선과 본선을 비롯해 WUFL 여대생축구클럽리그까지 석권했다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자비를 들여 참가하는 힘든 조건에도 일궈낸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제대로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던 제주는 지난해부터 퀸컵 대표로 지정하고 유니폼과 용품은 물론 정기적인 스킬 트레이닝까지 지원해 왔다.  

성공의 예열을 가하는 출정식도 마쳤다. 제주는 지난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제대로 선수단을 그라운드 위로 초대하고 구창용 대표이사가 유니폼과 후원보드를 전달했다특히 김건웅은 제대로의 명예감독을 자처하며 출정식에도 참석해 선수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