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저장, 녹색 전력 거래 이용업체 1만 개 넘어
中 저장, 녹색 전력 거래 이용업체 1만 개 넘어
  • 뉴제주일보
  • 승인 2023.09.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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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전력 직원이 저장(浙江)성 안지(安吉)현 위(余)촌의 한 민박집에 녹색 전력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지난달 11일 전력 직원이 저장(浙江)성 안지(安吉)현 위(余)촌의 한 민박집에 녹색 전력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항저우=신화통신) 저장(浙江)전력거래센터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저장 녹색 전력 거래 이용업체가 1만2천85개에 달했다. 그중 수출형 기업, 소매 기업, 중앙 에너지 기업이 거래의 주체로 활약했다.

저장성은 2021년 처음으로 녹색 전력 거래를 시작했다. 그해 거래된 전력량은 3억㎾h(킬로와트시)이고 거래 업체도 33개에 불과했다. 올해 1~8월 저장 녹색 전력 거래량은 65억㎾h로 2021년 연간 거래 전력량의 약 22배에 달했다.

닝보(寧波)시 베이룬(北崙)구에 위치한 선저우(申洲)국제그룹은 캐주얼 의류를 생산하는 니트 제조업체다. 지난 3년간 회사는 녹색 전력을 7천만㎾h 이상 구매했다. 허카이(何凱) 선저우국제그룹 지속가능발전부 부장은 "많은 해외 고객이 제품 생산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친환경 저탄소 생산 요구 만족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녹색 전력을 구입하는 것은 '탄소 절정,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저장전력거래센터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녹색 전력을 추적하고, 생산·거래·전송·소비·결제 등 모든 단계의 정보를 기록한다. 또 QR 코드 추적 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녹색 전력 거래를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다.

뉴제주일보  webmaster@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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