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학경기장, 1급 공인경기장으로 확충
제주특별자치도는 2026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해 종목별 경기장 실태조사 및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시설확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강창학공원 내 노후화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을 철거해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2026년 7월 준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창학종합경기장은 본부석 및 육상트랙을 확장해 1급 공인경기장으로 확충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또 제주도는 종목별 경기장으로 사용할 도내 체육관 및 운동장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보수·보강 등 개·보수 범위 등 실태조사를 진행한 후 대한체육회 및 제주도체육회와 공·승인 협의를 거쳐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공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107회 전국체전은 2026년 10월 중 7일간 도내 전역에서 치러진다.
대회 개·폐회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강창학종합경기장은 육상 등 주경기장으로 활용된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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