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토크콘서트’가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등 4개 야당이 참여하는 ‘윤석열 정권 언론장악 저지 야4당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오는 7일 오후 6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야4당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양승동 전 KBS 사장, 박성제 전 MBC 사장, 용혜인 국회의원(기본소득당), 고민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김익태 KBS제주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공영방송을 지키기 위한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도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대책위 관계자는 “KBS와 MBC, YTN 등 공영방송을 하수인으로 만들려는 윤석열 정권의 언론 장악 프로젝트 만행을 국민에게 알리는 게 토크콘서트의 취지”라며 “공영방송을 지키는 길을 모색하고 연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제주를 시작으로 ▲14일 광주 ▲19일 부산 ▲26일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토크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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