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전북 현대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제주는 3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갈 길이 바쁜 제주와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과 아마노 준이라는 히든카드까지 꺼내들고 총력전을 전개했지만 성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제주는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진의 육탄 방어를 앞세워 전북의 날카로운 공세를 잘 막아냈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주는 앞선 두 경기에서도 경기당 실점이 1점에 불과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연패를 당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35점을 기록한 제주는 9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까지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파이널A(6강) 마지노선인 6위 대구FC(승점 41점)에 두 경기 차로 뒤진 채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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