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특별자치도선수단이 785명으로 확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신청을 마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세이하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49종목(정식 47, 시범 2)에서 7일간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2만8477명(임원 9198명, 선수 1만9279 명)이 참가한다. 제주에서는 38종목에 걸쳐 본부 임원 123명, 경기 임원(감독, 코치) 124명, 선수 538명 등 모두 785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출전하지 못했던 농구와 소프트테니스가 출사표를 던졌다.
‘만 나이’ 통일에 따라 종전 19세이하부에서 명칭이 변경된 18세이하부에서는 검도, 근대5종, 댄스스포츠, 레슬링, 바둑, 배드민턴, 복싱, 볼링, 사격, 수영(경영, 다이빙), 씨름, 야구소프트볼, 역도, 유도, 육상, 자전거, 철인3종, 체조(기계, 리듬), 축구, 카누, 태권도(겨루기, 품새), 테니스, 펜싱, 합기도 등 24종목에 178명이 출전한다.
대학부는 레슬링, 배드민턴, 복싱, 볼링, 씨름, 유도, 육상, 축구, 탁구 등 11종목에 85명이 참가한다.
일반부는 골프, 궁도, 농구, 당구, 소프트테니스, 스쿼시, 승마, 요트, 하키, 족구 등 33종목에 275명이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제주도체육회는 다음달 1일 전라남도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시·도 대표자회의 및 대진추첨을 기점으로 선수단의 전력을 최종 분석한 후 막바지 훈련 등을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송승천 회장은 “제주도체육회는 남은 기간 동안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격려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해 나갈 계획”이라며 “종목 관계자들과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