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층 2023 여름 통권 98호
문학 생태계의 변화상이 조명됐다.
계간문예 다층이 최근 발간한 ‘다층 2023 여름 통권 98호’를 통해서다.
이번 문예지에는 기획 특집으로 문장 과잉의 시대가 다뤄졌다.
문학평론가인 오민석 단국대 교수가 ‘시는 왜 자꾸 길어지나’를 주제로 최근 시 경향에 대해 분석하고, 김나영 시인이 ‘전통에 대한 도전인가, 혁신에 대한 강박인가’를 주제로 새로운 시 장르로 떠오르고 있는 디카시 출현 등 새로워진 문학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
다층은 이후 젊은 시인 7명과 젊은 시조시인 7명을 선정해 이들의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또 다층시조와 시단을 통해 우수한 전국의 문학작품을 엄선해 선보였다.
다층 산문에서는 변종태 시인과 오미경 작가의 글을 통해 제주다운 읽을 거리를 제공했다. 해외 시단산책과 서평, 다층소시집도 담겼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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