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日 오염수 방류 개탄스럽다"
송재호 국회의원 "日 오염수 방류 개탄스럽다"
  • 최병석 기자
  • 승인 2023.08.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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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ㆍ사진)은 23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와 대통령의 반응 또한 너무나 실망스러웠다”라며 “우리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괴담으로 치부함으로써 향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벌어질 그 어떤 부작용에도 일본의 책임을 묻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어 “지난 22일 오후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즉각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일본 대사관에 오염수 방류 중지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러 갔지만 일본 대사관 측은 건의문 접수를 거부했고 국민의 대표를 대한민국 경찰이 길을 막아서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밝혔다.

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수산업계 종사자들과 연안에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앞서 발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특별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병석 기자  cbs788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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