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시설 매출 77% 급증...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 생활체육 참여 및 체육시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 지원 사업이 도민들의 성원 속에 순항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10% 할인사업은 민간체육시설 이용자에 대해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료의 1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체육시설 이용료는 도내 체육시설 가맹점에서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의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탐나는전)를 사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지원 건수는 5만1375건으로 전년 동기 3만1591건 대비 62% 증가했다.
또 민간체육시설 이용료 할인사업 이용 건수의 증가가 가맹 민간체육시설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같은 기간 가맹 민간체육시설 매출은 51억원으로 지난해 28억7000만원보다 77% 늘어났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으로 관련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전망이어서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2억원을 추가 확보했다”라며 “내년 1월부터 다시 가맹점을 추가 모집할 예정으로, 가맹점 가입을 희망하는 업주는 제주도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