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일정 확정…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FA컵 우승 도전이 오는 11월 1일 계속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연기됐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과 결승 일정을 지난 16일 확정했다. 준결승전은 오는 11월 1일, 결승전은 기존의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11월 4일 치른다.
제주와 포항스틸러스의 FA컵 준결승은 지난 9일 제주월드컵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은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폐영식 등으로 모두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제주 등 준결승 진출 4개 구단과 일정을 협의한 끝에 준결승전 두 경기를 당초 결승전 1차전이 예정됐던 11월 1일 개최하기로 정했다. 경기는 원래 계획대로 제주와 전북의 홈 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전이 단판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기 장소 등의 대회 방식은 추후 다시 해당 구단들과 협의를 거쳐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는 울산 현대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13년 이후 10년 만에 4강에 진출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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