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제주도당, 16일 제주시청 앞에서 개최
민생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양윤녕)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오는 1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김대중, 우리가 기억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민주·인권·평화를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에 대한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김 전 대통령의 일대기 주요 사진 35점과 제주 방문 당시 촬영한 사진 5점 등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양윤녕 위원장은 “김 전 대통령은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족과 역사 앞에 당당한 정치인으로서 독재자로부터 탄압과 고통, 고난을 이겨냈다”라며 “특히 그는 야당 시절부터 제주를 사랑하며 제주의 아픔을 안아 주었고, 제주의 발전을 북돋아 주며 제주4·3특별법 제정, 국제자유도시특별법 제정, 세계 평화의 섬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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