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중국 문화여유부는 10일 한국·일본 등이 포함된 해외 단체관광 허용 국가 및 지역 명단(3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여행사는 관련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단체관광 및 항공편·호텔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3차 명단이 발표되면서 현재까지 중국이 재개한 해외 단체관광 및 항공편·호텔 사업 목적국(지역)은 1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중국 내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단체관광 허용 국가와 관련된 검색량도 급증세를 보였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이 이번 단체관광 허용 명단에 포함됨에 따라 올해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관광이 재차 각광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해외여행 빅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총 4천37만 명(연인원)으로 이 중 93.95%는 아시아 지역에 집중됐다.

펑라오(馮饒) 마펑워(馬蜂窩)관광연구원 원장은 해외 단체여행 목적지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은 국경절 황금연휴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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