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관내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8곳을 대상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올해 하반기 실내 공기질 관리를 점검한다고 6일 밝혔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6개 항목 오염물질에 대한 현장 측정이 진행되고 연 1회 실내 공기질 자가측정 이행 및 측정 결과 기록·보존 여부, 법정교육 이수 확인도 이뤄진다.
해당 관리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개선명령과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올해 점검 대상은 36곳으로 그 중 18곳은 상반기에 점검이 완료된 결과 모두 적합했다.
지난해 36곳 점검에선 초미세먼지 유지기준을 위반한 PC방 1곳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편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해당하는 제주시 관내 다중이용시설은 총 365곳이다.
유형별로 의료기관 23곳과 요양시설 29곳, 어린이집 97곳, PC방 26곳 등이다.
지도점검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 등 중점관리시설 158곳의 15% 이상, PC방 등 자율관리시설 207곳의 5% 이상, 준공 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20% 이상 등을 포함해 매년 다주이용시설 35곳 내외에 대한 실내 공기질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