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돌봄기관인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조합)’은 4일부터 11일까지 발달장애인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한 자기돌봄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3일 조합에 따르면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비만율이 높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이나 병원 치료가 발달장애인 특성상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가 특히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습관은 발달장애인의 전 생애에 걸쳐 수명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 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발달장애인의 평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자기 돌봄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과 조력인이 1대 1로 매칭돼 이뤄지는 프로그램으로 3개월 동안 진행된다.

공동 미션 수행 앱을 통한 매일 미션 수행으로 꾸준한 운동, 간식 줄이기 등을 참여자가 함께 목표를 세워 실천하고, 바다플로깅, 오름트레킹 등의 함께 하는 신체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요리교실도 이뤄진다.

3개월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 한 후 참여자들과 함께 성과공유회를 거쳐 발달장애인을 위한 건강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 소통협력센터 제주생활실험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자기 돌봄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별난고양이꿈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070-8900-9667.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