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체육대회에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해 540명이 출전한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송승천)는 오는 10월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38종목의 선수 540명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최근 도체육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제3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선수선발’ 안건을 심의, 이 같이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37종목·500명보다 40명이 늘어난 규모다.
앞서 도체육회는 지난 6월부터 회원종목단체에 올해 전국체육대회 제주도대표 선수 추천을 요청한 결과 38개 종목의 추천을 받았다.
파견이 확정된 종목은 △검도 20명 △골프 6명 △궁도 7명 △근대5종 2명 △농구 4명 △당구 4명 △댄스스포츠 10명 △레슬링 23명 △바둑 10명 △배드민턴 31명 △보디빌딩 5명 △복싱 21명 △볼링 13명 △사격 13명 △산악 7명 △소프트테니스 6명 △수영 27명 △스쿼시 3명 △승마 4명 △씨름 20명 △야구소프트볼 37명 △양궁 11명 △역도 11명 △요트 1명 △유도 39명 △육상 28명 △자전거 9명 △철인3종 3명 △체조 17명 △축구 36명 △카누 5명 △탁구 9명 △태권도 43명 △테니스 4명 △펜싱 3명 △하키 29명 △족구 11명 △합기도 8명 등이다. 이 가운데 족구 등 10종목의 43명은 시범종목에 출전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주경기장을 중심으로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사전 열람 및 이의신청은 오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사전경기는 볼링으로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남 목포 드림대화 볼링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제주선수단은 남자 18세이하부, 대학부, 일반부에 13명의 선수가 출전해 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송승천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 하계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전력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종목별 훈련장을 빠짐없이 방문해 격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