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 우도보건지소는 여름 성수기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우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각종 사고와 지역 내 신병 악화 응급환자 중 자체적으로 응급조치가 불가능한 환자가 7월에만 이틀에 한 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우도보건지소는 진료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행정 1명 등 3명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119와 면사무소, 해경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24시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도 내 응급환자 발생 시 보건지소가 환자를 응급조치한 후 도항선이나 해경 경비정, 지역 사선을 이용해 성산항으로 이송되고 나서 119를 통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진다.
한편 우도보건지소는 올해 야간과 공휴일에 응급환자 총 257명을 진료했다.
그 중 상태가 심각한 응급환자 26명은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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