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레슨 후 승급 효과···생활체육지도자 ‘눈길’
공짜 레슨 후 승급 효과···생활체육지도자 ‘눈길’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7.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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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무료강습 제공
2023 요넥스컵·제23회 뉴제주일보 旗 배드민턴대회서
선수 2명 승급 포함 4명 입상 쾌거 견인 등 역할 톡톡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제주 배드민턴 새내기들에 무료 강습을 제공하면서 일취월장하는 실력까지 보증하는 생활체육지도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46).

24일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2023 요넥스컵·제23회 뉴제주일보 旗 제주도배드민턴대회’에서 김순경·최해금 선수가 여자복식 50D 경기 2위를, 이금란·이해원 선수(이상 신서귀포클럽)가 여자복식 40D 경기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로 승급에 성공한 김순경, 최해금 등을 비롯한 이들의 입상 뒤에는 지도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김 지도자의 밀착형 강습이 숨어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건강하고 활기찬 운동 문화를 확산시켜 사회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다.

24일 오전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하에 무료 배드민턴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24일 오전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하에 무료 배드민턴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김 지도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낮 12시)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서귀포시민 건강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여 년간 배드민턴 입문 새내기들을 위한 무료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배드민턴 새내기들이 김 코치의 지도하에 건강한 삶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결과 동호인 클럽 입문은 물론 전도 대회에서 입상까지 이뤄내는 등 성과로 입증하는 셈이다.

김 지도자는 “서귀포시체육회에서 운영하는 생활배드민턴 강좌는 배드민턴 새내기들에 대한 기본 강습을 통해 일정한 실력을 갖춘 뒤 클럽가입 및 시도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본기를 다져주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새내기들이 자신의 실력을 갈고닦을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하에 무료 배드민턴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24일 오전 서귀포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김명진 서귀포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의 지도하에 무료 배드민턴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체육회 제공.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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