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제주일보기, 1200명 넘게 참가해 성황”
“뉴제주일보기, 1200명 넘게 참가해 성황”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7.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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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회장

“국제규격 맞는 배드민턴 전용경기장 절실”
이상순 회장
이상순 회장

“12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요넥스배·뉴제주일보기 대회가 23년째 개최되면서 제주 배드민턴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3 요넥스컵·23회 뉴제주일보기 제주도 배드민턴대회를 주관한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이상순 회장은 지난해 대회만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동호인들이 많이 위축됐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20, 30대들의 배드민턴에 대한 열정이 상당히 커졌다. 특히 A, B, C, D로 나눠져 있는 급수를 높이려는 욕구도 증가해 이번 대회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재 도내에서 승급이 이뤄지는 대회는 제주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협회장기 대회와 요넥스배·뉴제주일보기 대회뿐이다.

이 회장은 대회 운영과 관련해 제주 배드민턴은 76개 클럽에 1만여 명의 회원이 열심이고, 협회에도 각종 위원회가 구성돼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큰 어려움 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동호인과 관계자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제주 배드민턴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국제규격에 맞는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이 바로 그것이다.

이 회장은 “2026년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대비해 제주종합경기장 주변을 정비하는 걸로 알고 있다. 지금 복합체육관은 여러 종목이 함께 사용하는 실정으로 제주도와 도체육회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우리 협회도 적극 협조하고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후 더 많은 이들이 함께 하기를 희망하며 도민들에게 초대장을 건넸다. “배드민턴은 날씨에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저도 50이 넘어 시작했어요. 나이 때문에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함께하면 됩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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