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실버 세대, 마이크 잡는다
제주지역 실버 세대, 마이크 잡는다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3.07.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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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마이크 브라보 마이 라이프
26일 치유의 숲, 27일 자구리공원

제주지역 실버 세대들이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는다.

자작나무숲(대표 이현미)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치유의 숲, 27일 오후 7시 자구리공원에서 ‘2023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실버마이크는 지난 5, 6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관덕정 마당과 산지등대복합문화공간 야외마당에서 4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실버마이크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주에서는 처음 이뤄지고 있다.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가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서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오디션을 거친 실력 있는 예술가들과 만날 수 있는 무대이다.

프로그램은 전통예술과 대중가요,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으로 구성됐다.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달 공연 첫날에는 제주에서 살아가며 느끼는 소소한 일상을 노래에 담는 가람과뫼와 해바라기, 제주의 소리꾼 문석범, 제주 빅밴드의 김용형과 바리톤 김광정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날 제주국악협회와 제주를 가슴으로 노래하는 최영규, 해병군악대 동기인 마리챌린지의 임영남과 현원표, 그림과 춤으로 인생을 그리는 강혜인 등이 참여 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자작나무숲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이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실버마이크 제주권’ ,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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