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유도가 전국무대에서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제주선수단은 지난 22일 강원도 동해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2023 하계전국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 겸 국제유·청소년파견선발 유도대회 개인전에서 8개의 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2개의 메달을 추가했다.

올해 고교 입학과 동시에 여고부 최강자에 이름을 올린 이현지(남녕고)는 호적수인 이혜빈(경민고)에게 +78㎏급 준결승전에서 한판으로 패하며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무제한급에서 다시 만난 이혜빈에게 지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남녕고는 남고부 단체전에서 우석고와 송도고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보성고에 아쉽게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녕고는 여고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음은 대회 입상 제주선수단 명단.

▲금메달 △여고부 무제한급 이현지(남녕고1)

▲은메달 △남중부 -81㎏급 이지후(애월중 2) △남고부 단체전 남녕고

▲동메달 △여중부 -57㎏급 곽유주(플라이유도센터) △남고부 -66㎏급 오상우(남녕고 3) △남고부 -60㎏급 김수범(남녕고 3) △여고부 -52㎏급 홍규리(남녕고 1) △여고부 +78㎏급 이현지 △여고부 무제한급 고미소(남녕고 2) △여고부 단체전 남녕고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