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축제’ 제주의 주말 달군다
‘셔틀콕 축제’ 제주의 주말 달군다
  • 홍성배 기자
  • 승인 2023.07.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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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요넥스컵‧제23회 뉴제주일보기 제주도배드민턴대회

22, 23일 이틀간 한라체육관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서 열려

61개 클럽 1212명 출전, '최고클럽' 명예 놓고 명승부 예고
지난해 대회 모습.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대회 모습. 뉴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셔틀콕 축제가 이번 주말 화려하게 펼쳐진다.

뉴제주일보(회장 김대형)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회장 이상순)가 주관하는 ‘2023 요넥스컵23회 뉴제주일보기 제주도배드민턴대회22일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개막해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도내 배드민턴 활성화와 동호인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견인해 온 대회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고 요넥스 코리아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협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제주도배드민턴협회 소속 61개 클럽에서 606· 1212명이 출전해 클럽 대항전을 벌인다.

올해 대회부터는 승강제리그가 도입돼 대회 결과에 따라 클럽의 소속 리그가 바뀌게 된다. 때문에 제주 최고 클럽의 명예를 차지하기 위한 상위권 클럽들의 치열한 경쟁은 물론 1부 리그 잔류·승격을 놓고 벌이는 중위권 클럽들의 각축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요넥스컵뉴제주일보기 대회는 제주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협회장기 대회와 더불어 승급 특전이 주어지는 도내 2대 배드민턴대회 중 하나다. 이로 인해 개인의 성취를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는 20~30대부 40대부 45대부 50대부 55대부 60대부 65대부 70대부로 나뉘어 급수별(70대부 제외)로 치러진다. 자강조와 준자강, 60대부 이상은 다른 클럽 회원과도 참가할 수 있는데, 입상할 경우 클럽별로 50%씩 종합점수가 반영된다.

듀스 없이 랠리포인트 251세트로 진행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치의 방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여기에다 올해는 혼합복식 경기가 신설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대회 첫날인 22일에는 한라체육관과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혼합복식 전 경기, 모든 연령대 D조 남·여 복식 전 경기, 60대 이상 남·여 복식 전 경기가 열려 조별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23일에는 한라체육관에서 20~30대 자강, 준자강, A, B, C조 남·여 복식 전 경기와 40~55A, B, C조 남·여 복식 전 경기가 진행된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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